전체 글56 음녀의 포도주를 금단증세적 쾌감으로 본다는 의미는? 성경에서 말하는 “음녀의 포도주”는 단순한 유혹이나 죄의 상징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 심령 안에 자리한 중독적 쾌감과, 그에 따르는 금단증세의 구조를 꿰뚫는 상징입니다. 성경 속 음녀의 포도주란 무엇인가?요한계시록 17장에 등장하는 “음녀”는 온 땅의 왕들과 백성을 유혹하고, 그들을 자신의 음행의 포도주로 취하게 만든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구절은 문자 그대로 포도주나 성적 타락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은 심령을 마비시키는 유혹의 시스템, 즉 반복적으로 쾌감을 주고, 그 쾌감 없이는 살 수 없게 만드는 구조를 상징합니다. 이 포도주는 단번에 목숨을 앗아가지 않습니다. 대신, 점진적으로 의존하게 만들고, 끊을 수 없게 만들고, 끊으려 하면 고통과 공허, 금단의 불안감을 겪게 만듭니다.. 2025. 6. 8. 사제관계 성경적 인지 오직 한 분의 중보자란 의미 그렇다면 '사제관계'란 정말 성경이 가르치는 구조일까요? 이제는 근본부터 다시 물어야 할 때입니다. 성경은 오직 한 분의 중보자만을 원한다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성경이 명확히 말하는 중보자의 수입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디모데전서 2:5) 여기서 '중보자'란, 인간과 하나님 사이를 연결해 주는 유일한 통로를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하신 사역은 중보자로서의 완전한 역할을 마친 사건입니다. 그런데 만약 교회 안에서 목회자, 신부, 교황, 장로 등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연결해 주는 존재’처럼 기능한다면 그것은 예수님의 완성된 중보자 사역을 부분적으로 대체하거나 반복하려는 오류에 빠지는 것입니다. 성.. 2025. 6. 7. 거듭났다면, 작동불가가 정상입니다 기능상실이 완성이라 이 모든 자극에 반응하던 옛 자아는 거듭남과 함께 작동불가 상태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기능상실이 곧 완성이라는 진리입니다. 거듭남이란 더 이상 반응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거듭났다는 말은 단지 종교적 소속이나 도덕적 향상을 뜻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분명히 선언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고후 5:17) 여기서 핵심은 ‘지나갔다’는 것입니다. 즉, 예전의 사고방식, 반응패턴, 감정기제, 관계습관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아야 정상이라는 뜻입니다. 무시당하면 자동으로 화가 나고, 인정을 받으면 기쁘고 더 잘하려 하고, 모욕을 당하면 자존심이 상하는… 이런 세상의 반응 시스템에 더 이상 끌리지 않는 것, 그 자체가 바로 거.. 2025. 6. 6. 만들지 말고, 사라지게 하라 홀로 선하신 분을 따르는 길 리더가 되려는 마음도, 선해지려는 의욕도 모두 내려놔야 합니다. 왜냐하면, 진짜 선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만이 가능하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홀로 선하신 분은 오직 한분 이어야 한다복음서에 기록된 예수님의 말씀은 단순한 겸손의 표현이 아닙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마가복음 10:18) 이 구절은 인간이 '선해지려는 시도' 자체가 이미 하나님의 자리를 넘보는 위험한 시작임을 경고하는 것입니다. 내가 선해질 수 있다면, 하나님 없이도 가능하다는 논리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로마서 3:10) 그렇다면 올바른 태도는 무엇일까요? 바로 ‘만들려 하지 말고, 사라지는 .. 2025. 6. 6. 선행이 회칠한 무덤과 외식이 되지 않을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아무리 좋은 일을 해도, 그 선행이 오히려 혐오감을 준다면 무엇이 잘못된 걸까요? 화려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진짜 의도는 과연 무엇을 말해주고 있을까요? 보여주기식이 아닌 흐름이 되어야 한다 선행이 외식(위선)으로 전락하는 첫 번째 이유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을 향해 “회칠한 무덤 같다”라고 하셨습니다. 겉은 하얗게 칠했지만 안에는 시체가 있는 것처럼, 겉으로는 의로운 척하지만 마음은 사랑이 없기 때문입니다. 진짜 선행은 ‘보여주기’가 아닌, 흐르듯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것입니다. 누가 보든 안 보든, 내가 먼저 감동받아 흘러나와야 진짜입니다. 그 흐름 안에 쾌감과 즐거움이 있어야 억지나 인색함이 사라집니다. 쾌감과 사랑과 행복감이 항상 동반되어야 한다 이 .. 2025. 6. 1. 나는 없는 것이 더 낫다 진짜 치유는 통로가 될 때 흐른다 어쩌면 ‘나’라는 존재가 없어야 비로소 누군가를 살릴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진짜 사랑과 치유는, ‘나’를 주장하지 않을 때 시작됩니다. 나는 없다는 선언이 치유의 문을 여는 열쇠 심령치유란 무엇일까요? 단순히 아픈 마음을 위로하는 것을 넘어서, 마음의 뿌리 깊은 구조를 바꾸는 일입니다. 저는 그 길의 첫걸음을 “나는 없다”는 선언으로 시작했습니다. 이 말은 단지 겸손이나 희생의 상징이 아닙니다. 자기 중심성, 기억장치, 고정된 사고 틀을 내려놓는 전환점입니다. 세상은 ‘자기’를 세우라고 가르치지만, 저는 오히려 ‘자기’를 지우는 것이 참된 해방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항동불변, 즉 상황과 자극에 흔들리지 않는 상태가 되기 위해선, 끊임없이 나를 주장하는 ‘자기’는 오히려 방해물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2025. 5. 30. 악성 스트레스의 원인이 교육방식에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악성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자율적인 학습 접근 방식인 '안드라고지'가 그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스트레스 제로의 비밀을 파헤쳐 볼까요? 페다고지와 안드라고지의 차이 - 학습자 주체 페다고지는 교사가 중심이 되어 학습자를 가르치는 방식입니다. 주로 아동 교육에서 사용되며, 학습자의 능동적 참여보다는 교사의 지시가 강조됩니다. 반면, 안드라고지는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며, 학습자가 자신의 학습에 주도권을 가집니다. 안드라고지는 성인의 자율성과 경험을 중시하며, 뇌파 측면에서는 주로 알파파(Alpha Wave)와 세타파(Theta Wave)가 활발하게 나타납니다. 이 뇌파들은 자발적인 탐구와 문제 해결을 통해 뇌가 편안하고 창의적인 상태에 이를 때 주로 활성화됩니다. 이는 성인 .. 2024. 11. 1. 당신의 뇌 속에는 무조건 터지는 시한폭탄이 장착되고 있다. 현대인의 뇌는 수많은 권위적 혜택에 의한 교육과 예절로 인해 끊임없는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당신의 뇌에 형성되는 이 시한폭탄은 반드시 터진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권위적 혜택과 사대주의적 이타주의의 뿌리 과거부터 내려온 권위적 혜택과 사대주의적 이타주의는 교육과 예절을 통해 사람들에게 아주 깊이 당연한 듯이 스며들어 왔습니다. 이러한 문화는 일제 강점기의 일본군과 같은 극단적 사례에서 명확히 드러납니다. 당시 일본군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라'는 명목으로 권위적인 명령을 수행하며, 개인의 자율성과 도덕적 판단을 완전히 무시했습니다. 그 결과, 수많은 한국인들이 억압과 고통을 당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강제 노동과 억울한 죽음을 겪었습니다. 일본군은 자신들의 명령을 수행하는 데 있어 어떠한 자비도 없었.. 2024. 10. 29.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