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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지 말고, 사라지게 하라 홀로 선하신 분을 따르는 길

by 머니익스팬션 2025. 6. 6.

목차

     
    리더가 되려는 마음도, 선해지려는 의욕도 모두 내려놔야 합니다.
     
    왜냐하면, 진짜 선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만이 가능하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홀로 선하신 분은 오직 한분 이어야 한다

    오직-하나순수한-피자물쇠-열쇠

    복음서에 기록된 예수님의 말씀은 단순한 겸손의 표현이 아닙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마가복음 10:18)

     

    이 구절은 인간이 '선해지려는 시도' 자체가 이미 하나님의 자리를 넘보는 위험한 시작임을 경고하는 것입니다.

     

    내가 선해질 수 있다면, 하나님 없이도 가능하다는 논리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로마서 3:10)

     

    그렇다면 올바른 태도는 무엇일까요? 바로 ‘만들려 하지 말고, 사라지는 것’입니다.

     

     만들려고 하면 자칭하거나 오염시킨다

    매연오염오염

    우리 사회는 ‘자기 계발’을 권장하고, ‘셀프 브랜딩’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자칭 선함"의 시작입니다.

     

    내가 선해지려는 순간, 내가 의로워지려는 순간, 내가 리더가 되려는 순간,

     

    이미 그분 없이 설 수 있다는 착각이 들어옵니다.

     

    이것이 바로 교만이며, 자칭 하나님 짓입니다.

     

    만들어진 선함은 무대 위 연기처럼 피곤하고, 내면의 기쁨도, 평강도 없는 껍데기가 됩니다.

     

    그래서 진짜 진리는 다르게 흐릅니다.

     

    “만들려고 하지 말고 사라지게 하라! 그래야 그분이 드러나신다.”

     

     자연과학도 사라짐의 원리를 따르고 있다

    바다태양나무

    자연을 보십시오.

     

    태양은 자기를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모든 것을 비춥니다.

     

    나무는 말없이 자라면서도 산소를 만들어냅니다.

     

    바다는 소리 없이 받아들이면서도 정화의 기능을 합니다.

     

    즉, 자연의 원리는 '사라짐 속의 작용'입니다. 자연과학도 말합니다.

     

    개입이 많을수록 실험은 왜곡됩니다. 방해가 없을수록 자연법칙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이는 곧, 하나님도 개입을 최소화하시는 이유를 설명해 줍니다.

     

    우리가 사라져야, 그분의 선하심이 왜곡 없이 흐르기 때문입니다.

     

     진짜 사랑은 존재가 사라짐의 방식으로 나타난다
    안나타남존재부인안보임

    사람들은 사랑이란 “무언가를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성경적 사랑은 그보다 훨씬 깊다. 진짜 사랑은 나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나를 지우는 것이다.

     

    예수님은 병을 고치셨고, 가르치셨고, 용서하셨다.

     

    그러나 정작 복음의 핵심은 십자가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감내하신 순간에 드러났다.

     

    “그는 열두 영 더 되는 천사를 부를 수 있었으나, 그 권세를 스스로 비워 감내하셨다.” (참조: 마 26:53)

     

    이 사랑은 만들어 낼 수 있는 게 아니라, 사라질 때만 비로소 드러나는 기운이다.

     

    맺음말

     

    예수님의 말씀이 진리라면, 우리는 ‘되려고’ 애쓸 것이 아니라, 사라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진짜 선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라질 때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분만이 홀로 선하시기에, 나를 비우고 감내하며 워쉽하는 삶이 진정한 복음의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