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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공짜와 복지를 넘어 귀빈접대성 최상화답술 오늘날 복지와 선행은 흔히 “공짜”라는 이름으로 제공되지만, 때로는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방식으로 흐르기도 합니다. 성경, 불경, 도덕경은 모두 베풂의 본질이 물질이 아니라 태도에 있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1. 성경이 전하는 베풂의 본질성경은 ‘무례한 공짜’를 경계합니다. 마태복음 6장에서 예수는 “사람에게 보이려고 구제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이는 단순한 나눔이 아니라 상대를 존귀하게 대하는 태도가 핵심임을 보여줍니다. 또한 사도행전 20:35에서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는 말씀은, 베풂이 시혜적 시선이 아니라 서로의 기쁨을 나누는 사랑임을 강조합니다. 결국 성경적 나눔은 물질의 양이 아니라 존중과 진정성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2. 도덕경이 제시하는 겸허한 나눔노자는 “상선약수(上善若.. 2025. 9. 23.
성경의 하라와 하지 말라 – 균형이 만드는 자동성의 원리 성경은 단순히 “하라”라는 명령만을 전하지 않습니다. 동시에 “하지 말라”라는 경계까지 함께 담고 있어야 온전한 해석이 됩니다. 1. 성경말씀의 양면성을 살펴보자성경의 말씀은 언제나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신앙인들이 “하라”는 말씀에만 주목하다 보니 본래의 의미를 놓치곤 합니다. “조용하라”는 명령은 단순히 침묵을 유지하라는 것이 아니라, 곧 “시끄럽게 하지 말라”는 경계까지 함께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라”는 말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은 누군가를 단순히 돕는 차원이 아니라, “미워하지 말라”는 부정적 금지까지 연결될 때 비로소 본래의 의미를 드러냅니다. 성경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양면 구조를 반드시 적용해야 합니다. 하라는 것만 붙잡으면 신앙은 쉽게 열심과 행위주의로 기울어지고,.. 2025. 9. 17.
돈과 권세보다 중요한 것은 표정과 말투에 드러나는 내적쾌감이다 사람들은 흔히 성공의 기준을 돈과 권세에서 찾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삶의 무게를 결정짓는 것은 외적인 조건이 아니라, 표정과 말투에 드러나는 내적쾌감입니다. 1. 돈과 권세의 허상 불안한 표정들많은 사람들은 돈을 벌고 권세를 얻으면 자연스럽게 행복과 존경이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 사회생활에서 만나는 권력자, 기업인, 지도자들의 얼굴을 보면 꼭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거나 높은 지위를 차지한 사람이라도, 표정은 굳어 있고 말투는 날카로운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돈과 권세가 주는 만족감은 외적인 것에 불과하고, 내적 평안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기 때문입니다. 겉으로는 떵떵거리며 살아도, 속에서 불쾌감과 찝찝함이 가득하다면 그 삶은 공허합.. 2025. 9. 8.
주의 십자가는 화목성 불쟁불해와 악독성의 폭로라 십자가 사건은 단순한 고난이 아니라, 사랑과 악의 본질이 동시에 드러난 자리였습니다. 예수님은 화목성 불쟁불해를 시연하셨고, 종교지도자들은 마음의 악독성을 폭로당했습니다. 1. 화목성 불쟁불해의 시연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보여주신 모습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화답이었습니다. 채찍질을 당하시고, 손과 발이 못에 박히셨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반발하거나 항변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원수를 향해 “아버지여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이는 단순히 용서의 기도를 넘어, 화목성 불쟁불해라는 사랑의 본질을 시연하신 것입니다. 인간이라면 본능적으로 저항하거나 맞서 싸우고 싶을 순간이었지만, 예수님은 끝까지 항쟁하지 않고 불쟁불해의 길을 택하셨습니다. 그분의 태도 속에서 우리는 참된 평강과 절대.. 2025. 9. 5.
정녕 옆집 애완견보다 선해야 한다 불쟁불해의 삶 우리는 선함을 거창한 행위에서 찾으려 하지만, 참된 선은 다투지 않고 해치지 않는 삶에서 시작됩니다. “옆집 애완견보다 선해야 한다”는 말은 불쟁불해 의 삶을 살아가라는 깊은 초청입니다. 1. 애완견이 보여주는 단순한 선함애완견은 주인과 다투지 않습니다. 주인이 주는 것을 감사히 받고, 해치려는 의도가 없습니다. 그 단순한 마음 안에 이미 불쟁불해의 원칙이 숨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옆집 애완견보다 선해야 한다”는 말씀은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성령적 삶의 기준을 드러내는 가르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 가진 이성, 지식, 권력은 때로 선함을 왜곡시킵니다. 계산과 이해타산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선은 선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기 의를 세우는 수단이 되기 쉽습니다. 그럴 때 애완견의 단순한 충직함이 오.. 2025. 9. 3.
양자 얽힘과 성령의 감동 내 마음상태가 화법을 결정한다 사람들은 흔히 상대방의 반응에 집중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의 마음상태입니다. 양자 얽힘의 원리처럼, 내 마음이 평강과 성령의 감동 안에 있을 때 상대방에게도 동일한 기운과 파동이 전해집니다. 1. 양자 얽힘과 마음의 파동양자역학에서 말하는 얽힘은 두 입자가 멀리 떨어져 있어도 동시에 서로 영향을 주는 현상을 뜻합니다. 이는 마음과 마음의 관계를 설명하는 데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내 마음이 안정되고 기쁨으로 충만하면, 상대방은 직접적인 말이 없어도 그 파동을 느끼고 편안해집니다. 반대로 내가 불안정하면, 아무리 따뜻한 말을 해도 상대방은 긴장을 감지하게 됩니다. 즉, 대화의 본질은 단어보다 마음의 상태에서 출발합니다. 진정한 화법은 마음에서부터 흘러나오는 파동의 언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2025. 9. 3.
허용된 삶과 권장된 삶 우리는 어디에 힘써야 하는가 하나님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그렇기에 어떤 것은 허용하시고, 어떤 것은 분명히 권장하십니다. 문제는 우리가 허용된 것을 붙잡고 사느냐, 권장된 것에 힘쓰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이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1. 하나님의 허용하신 의미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인간의 완악함 때문에 많은 것을 허용하셨습니다. 예를 들어, 이스라엘 백성이 왕을 요구했을 때 하나님은 원래 의도는 아니었지만 허락하셨습니다(사무엘상 8장). 이혼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은 “너희 마음이 완악함으로 모세가 이혼증서를 허락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허용은 하나님의 최선이 아니라, 인간의 한계를 고려해 주어진 차선책입니다. 인간의 욕망을 막지는 않으시지만, 그 길은 결국 더 큰 문제를 남깁니다. 따라서 허용된 것을 따라 사는 삶은.. 2025. 9. 3.
돈 중심 선행과 워쉽 중심 화법의 차이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선행을 돈으로 측정하려 하지만, 성경의 원칙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는 데 있습니다. 돈을 중심으로 한 선행은 결국 화법까지 변질시키고, 진정한 사랑의 힘을 잃게 됩니다. 1. 돈중심 선행의 함정돈으로 하는 선행은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지만 속에는 계산이 숨어 있습니다. “내가 얼마를 냈다”는 말속에는 이미 자기 의와 자랑이 자리하고 있지요. 결국 상대방은 감사보다 부담을 느끼고, 대화의 흐름은 억지스러워집니다. 또한 돈을 중심에 두면, 선행은 일종의 거래처럼 변질됩니다. ‘베풀었다’는 인식은 화법을 차갑게 만들고, 진심 어린 위로가 사라집니다. 이런 방식의 대화는 상대방의 마음을 여는 대신 닫게 만들고, 선행의 본질을 무너뜨립니다. 2. 워쉽 중심의 태도워쉽은 단순히 종교적 행위가 아니라.. 2025.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