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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성과 불쾌감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요?
우리가 살아가며 느끼는 대부분의 불쾌감은 지금 이 순간의 자극이 아닙니다.
사실 그 자극을 해석하고 왜곡하는 것은 우리 안에 축적된 기억장치입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단순히 말을 놓았을 때, 그 자체는 중립적인 현상입니다.
하지만 ‘과거에 무시당했던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감정이 격해지고, 그것이 곧 폭력성의 출발점이 됩니다.
기억은 비교를 낳고, 비교는 판단을 낳으며, 판단은 정죄를 불러옵니다.
이 흐름 속에서 우리는 어느새 내면의 폭력성을 합리화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정한 평화는 타인을 바꾸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기억장치의 작동을 멈추는 데 있습니다.
억지와 인색이 만들어 내는 관계의 독성
성경은 말합니다: “억지로나 인색함으로 하지 말라.”
이 말씀은 단지 헌금의 태도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언어, 감정, 관계, 심지어 순종과 사랑까지도 억지로 하면 모두 불쾌감이 스며들게 되어 있습니다.
억지로 유지되는 결혼, 인색하게 베풀어지는 사랑, 의무감으로만 이어가는 인간관계는 겉으로는 유지되지만
속으로는 폭력적인 감정의 뿌리를 깊게 내리고 있습니다.
이 상태에선 진정한 기쁨이나 하나 됨이 불가능하며,
결국 누군가가 먼저 터뜨리고 무너지는 감정의 파열음으로 끝을 맞이하게 됩니다.
진정한 변화는 겉모습이 아니라, 심령 안에서 억지와 인색함이 사라지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하사 받는 쾌감을 지키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쾌감을 하사하셨다면, 그 쾌감은 내 마음속에서만 머무르도록 하신 것이 아니라,
타인에게도 흘러가게 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그 쾌감을 지켜내야 할까요?
바로 귀빈접대술과 최상화답술입니다.
귀빈접대술은 상대를 귀한 손님처럼 대하는 마음자세이며,
최상화답술은 상대방의 의문을 감탄으로 바꾸는 화법입니다.
이 두 가지 화법을 실천하게 되면, 말투 하나로도 불쾌감을 유발하지 않고,
표정 하나로도 상대의 긴장을 풀어주는 사람이 됩니다. 결국 쾌감은 감정이 아니라 기운입니다.
그리고 기운은 말의 내용이 아니라 말의 성질, 마음의 중심에서 나옵니다.
5살 이전으로 돌아가야 가능한 생활
당신은 언제부터 기억장치가 왕노릇하기 시작했는지 아시나요?
많은 연구와 경험을 통해 살펴보면, 5살 이후부터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5세 이후, 인간은 언어와 논리가 발달하면서 세상을 판단하고, 해석하고, 분리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5살 이전의 아이는 어떻습니까?
그들은 현재에 살고, 감정을 억누르지 않으며, 무언가를 오래 기억하지도 않습니다.
그들은 상처받아도 금방 잊고, 사랑받으면 즉시 반응합니다.
당신이 폭력성과 불쾌감을 감지조차 하지 않는 심령 상태로 살고 싶다면,
그 시작은 기억장치 이전의 존재 상태로 되돌아가는 데 있습니다.
바로 5살 이전의 ‘순전한 심령’으로 말입니다.
그때야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과 하나 되어 사단, 음녀, 마귀가 아예 생성되지 않는 상태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맺음말
폭력성과 불쾌감은 우리가 만든 그림자입니다.
기억과 자의식, 판단과 통제가 결합된 뇌가 만들어낸 허상에 불과합니다.
당신이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원한다면, 지금부터 그 감정들을 감지조차 하지 않는 삶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 길은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그저, 쾌감을 하사하신 분을 기억하며 억지 없이, 인색함 없이, 오늘 한마디 말부터 귀빈처럼, 감탄스럽게 건네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