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부인2 허용된 삶과 권장된 삶 우리는 어디에 힘써야 하는가 하나님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그렇기에 어떤 것은 허용하시고, 어떤 것은 분명히 권장하십니다. 문제는 우리가 허용된 것을 붙잡고 사느냐, 권장된 것에 힘쓰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이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1. 하나님의 허용하신 의미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인간의 완악함 때문에 많은 것을 허용하셨습니다. 예를 들어, 이스라엘 백성이 왕을 요구했을 때 하나님은 원래 의도는 아니었지만 허락하셨습니다(사무엘상 8장). 이혼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은 “너희 마음이 완악함으로 모세가 이혼증서를 허락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허용은 하나님의 최선이 아니라, 인간의 한계를 고려해 주어진 차선책입니다. 인간의 욕망을 막지는 않으시지만, 그 길은 결국 더 큰 문제를 남깁니다. 따라서 허용된 것을 따라 사는 삶은.. 2025. 9. 3. 나는 없는 것이 더 낫다 진짜 치유는 통로가 될 때 흐른다 어쩌면 ‘나’라는 존재가 없어야 비로소 누군가를 살릴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진짜 사랑과 치유는, ‘나’를 주장하지 않을 때 시작됩니다. 나는 없다는 선언이 치유의 문을 여는 열쇠 심령치유란 무엇일까요? 단순히 아픈 마음을 위로하는 것을 넘어서, 마음의 뿌리 깊은 구조를 바꾸는 일입니다. 저는 그 길의 첫걸음을 “나는 없다”는 선언으로 시작했습니다. 이 말은 단지 겸손이나 희생의 상징이 아닙니다. 자기 중심성, 기억장치, 고정된 사고 틀을 내려놓는 전환점입니다. 세상은 ‘자기’를 세우라고 가르치지만, 저는 오히려 ‘자기’를 지우는 것이 참된 해방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항동불변, 즉 상황과 자극에 흔들리지 않는 상태가 되기 위해선, 끊임없이 나를 주장하는 ‘자기’는 오히려 방해물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2025. 5. 30. 이전 1 다음